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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기생수: 더 그레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시즌 2 제작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이어 6회 말미 일본의 톱 배우 스다 마사키가 일본 원작 '기생수'의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로 등장한 것과 관련, 시즌 2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원작 '기생수'에서 벌어진 사건이 발생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시점이라는 설정 아래 일정 부분 뒷 내용에 대한 구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원작 주인공 '신이치'가 꽤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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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인 원작 속 인물을 제대로 소환한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 더 그레이'가 시즌 2로 원작 팬들 앞에 또다시 나타날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 5일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300개 이상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500만 부 이상을 기록했던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