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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주지훈이 최근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는 학폭과 관련해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주지훈은 "요즘 너무 열심히 사는거 아니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열심히 살아아죠"라고 흥겹게 답했다. 최근에 두 사람은 송승헌과 함께 술자리도 같이 했다고. 신동엽은 "내가 조금 취한 상태로 살짝 들러서 몇잔 먹고 갔잖아"라고 말했고, 주지훈은 "즐겁게 특기를 확 보여주시고 가셨죠"라고 19금 의미를 내포했다.
신동엽은 "무슨 얘기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특기라고 말하는거 보니까 뻔하지"라고 웃었고, 주지훈은 "승헌이 형이 워낙 가슴이 좋으시니까"라고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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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 직업이 배우인데 어릴 때 그런걸(학폭을) 안했다는게 너무 다행"이라며 "오히려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괴롭힘을 받았다. 단체 무리가 '나한테 굴복해라'라고 괴롭혔다. 크게 숙이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숙였다"고 말하며 다소 비굴했던 당시를 재연했다.
이에 신동엽은 "난 고1때 너무 귀한 패딩을 입고 있었다. 나를 위해 산것도 아니고 작은 형건데 브랜드니까 졸라서 입고 나갔는데 세명이 오더니 벗으라고 하더라"라며 "안 벗으면 어떤 꼴을 당할지 알았다. 자존심도 상했지만 애들이 다행히 벗기더라. 팔도 잘 벗겨지게 하면서 내 느낌에 얼굴은 막 구기면서 화를 냈다. 실제로는 화도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웃었다. 또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할때 그 에피소드로 찍었다. 여자친구가 우희진이었는데 불량배들이 나타나서 내가 폼잡고 뺏기는 에피소드를 찍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제가 형님보다 어리지만 시대상이 통한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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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술 좋아하는 주지훈은 최근 성시경과 술자리에서 그대로 앉은 자리에서 쓰러진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주지훈은 "성시경 조승우 형이랑 예비군에서 만났다. 어색하지 않게 형동생도 되고 두번 술 먹었는데 두번 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성시경이 재밌고 분위기 때문에 신나서 계속 비슷하게 마시면 망가진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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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