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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승현 딸이 태어날 동생에게 질투를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현은 "인공수정도 하고 시험관 시술도 했는데 3번 도전 끝에 드디어 임신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제일 힘든데 옆에서 보는 남편이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MC 이윤지는 김승현 딸 김수빈에게 동생이 태어난다는 소식에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물었다. 이에 김수빈은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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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체가 곧 태어날 동생에게만 신경을 쓰는 것에 대해 '질투'의 감정을 느낀다고 밝힌 김수빈은 "내가 스스로 느꼈을 때도 '난 성인인데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맞는 건가? 내가 아직 덜 성숙하고 너무 철이 없나?'라는 생각도 든다.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수빈 씨 마음 깊은 곳에서는 버려지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많을 거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승현은 딸의 마음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 자신을 자책하며 "수빈이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오열했다. 또 김수빈은 "내가 밀려난 거 같은 느낌"이라며 "나도 저렇게 친해지고 싶은데.."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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