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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대성이 "연습생은 조금만 심하게 얘기하면 벌레와도 같은 존재였다"고 밝혔다.
알고 지낸 지 19년 됐다는 두 사람. 대성은 "연습생 때는 서로 속 얘기를 못했던 이유가 내가 학교를 다녀서 숙소에 안 들어갔었다. 학교 안 가는 날 가끔 숙소에서 잤었다"며 "그래서 우리가 서로 편히 얘기할 시간이 없었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장현승은 "연습생 때도 농담을 못하겠다. '너네가 지금 농담할 때니?'라고 할 것 같아서 쥐 죽은 듯이 있고 그냥 연습만 열심히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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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맨 처음 오디션장에서 들었을 때가 제일 잘한 것 같다'고 하더라. 점점 실력이 떨어진다는 거다"며 "피 말렸다. 연습생은 계약이 없지 않나. 내일 당장 잘릴 수 있는 하루살이의 인생이었다"고 했다.
대성은 "이름도 없이 조용히 연습하다가 잘리면 잘리는 거고"라며 "'프로듀스'가 나오기 전까지 연습생은 조금만 심하게 얘기하면 벌레와도 같은 존재였다. 기라면 기고"라며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