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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디셈버 출신 윤혁(이윤혁, 39)이 17억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로부터 중형을 구형받았다.
윤혁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등 20여명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모두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중국에서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한다고 설명하며, 자신에게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을 얹어 2∼3주 안에 돌려주겠다는 말로 투자를 유도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윤혁은 8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그 전후로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혁은 2009년 남성 2인조 그룹 디셈버로 데뷔하고, '가슴으로 운다', '별이될께', '돌아올순 없나요', '눈부신 눈물' 등 곡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그런가 하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2017년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