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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상간녀 얼굴 몰랐던' 황정음이 불륜 확신 속 폭주했다가 오발탄을 제대로 터뜨렸다. 대형 오발탄임을 인지한 때문인지, 1차 사과문에 수정을 하고 간곡한 사과의 뜻을 덧붙인 2차 사과문까지 올렸다.
이어 황정음은 "해당 분들을 향한 악플과 추측성 허위 내용 확산을 멈춰주시기 부탁드린다"라며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피해에 대한 책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황정음은 자신의 개인계정에 남편 이영돈의 외도를 주장하는 듯한 게시물을 다수 올린 바 있다. 이후 유튜브 채널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거의 불륜을 기정사실로 한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어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개인적인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일을 하면서 애써 씩씩한 척 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는데" "불륜 상대가 누구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건가" "연예인들이 왜 SNS를 사적인 공간으로 착각할까"라는 등의 아쉬움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은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2016년 결혼 후 아들을 낳았고, 2020년 이혼 조정으로 파경 위기를 맞았으나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결국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게 됐으며 현재 이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황정음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습니다.
제가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습니다.
현재 피해 입으시는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고 상간녀가 아닙니다.
모욕적인 내용을 담아 게시글을 올리고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한 것.
그로 인해 악플을 받고 당사자와 그 주변 분들까지 추측성 내용으로 큰 피해를 받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해당 분들을 향한 악플과 추측성 허위 내용 확산을 멈춰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피해에 대한 책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