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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연예계에 학폭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배우 송하윤에 이어 전종서, 노희지도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사실 무근"이라고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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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였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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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 제보자 B씨는 지난 2004년 8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한 학년 선배인 S씨가 점심시간에 자신을 불러 1시간 30분 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제가 가자마자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하더라. 어떤 이유에서 제가 맞았는지는 이유도 모르고 지금껏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던 것만 기억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시 S씨의 남자친구가 소위 '일진'으로 불리는 제일 잘나가는 선배였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S씨에게도 함부로 맞설 수 없었으며, S씨는 또 다른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돼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전했다. 이에 B씨는 S씨에게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방송 직후 '학폭 논란 여배우 S씨'가 송하윤으로 밝혀지자, 송하윤 측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 관련 케이스로 강제전학을 간 건 사실"이라면서도 "'사건반장'이 보도한 학폭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3일 자신의 채널에 "B씨가 폭행당할 당시 송하윤과 같이 있었던 인물이 있었다. 그는 상당히 유명한 연예인"이라며 "연예인 C씨는 B씨보다 한 살 어린 후배다. C씨는 폭행 시작된 후 촬영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은 연예인 C씨의 정체를 '1988년생 반포고등학교 학생'으로 추정했고, 노희지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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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