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송하윤 이어 또 학폭 논란?…전종서·노희지 "전혀 사실 아니야" 반박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4-04-04 15:00 | 최종수정 2024-04-04 15:50


[SC이슈] 송하윤 이어 또 학폭 논란?…전종서·노희지 "전혀 사실 아니…
전종서(왼쪽), 노희지. 스포츠조선DB, 사진 출처=노희지 SNS 계정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연예계에 학폭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배우 송하윤에 이어 전종서, 노희지도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사실 무근"이라고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4일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중학생 시절 여배우 J씨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J가)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을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히는 대상이 됐다"며 "저도 체육복을 안줬다가 '미친X' 소리 들으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피해자들이 글을 꾸준히 올리고, 그런 글을 J측 회사에서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며 "무언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겠나. 정말 J의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 잡혀 용기 내 다시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SC이슈] 송하윤 이어 또 학폭 논란?…전종서·노희지 "전혀 사실 아니…
전종서. 스포츠조선DB
이후 '학폭 논란 여배우 J씨'로 배우 전종서가 지목됐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와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를 인지했다"며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였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였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SC이슈] 송하윤 이어 또 학폭 논란?…전종서·노희지 "전혀 사실 아니…
노희지. 사진 출처=노희지 SNS 계정
같은 날 노희지도 최근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송하윤과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일 JTBC 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명 여배우 S씨한테서 20년 전 학폭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남성인 제보자 B씨는 지난 2004년 8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한 학년 선배인 S씨가 점심시간에 자신을 불러 1시간 30분 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제가 가자마자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하더라. 어떤 이유에서 제가 맞았는지는 이유도 모르고 지금껏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던 것만 기억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시 S씨의 남자친구가 소위 '일진'으로 불리는 제일 잘나가는 선배였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S씨에게도 함부로 맞설 수 없었으며, S씨는 또 다른 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돼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전했다. 이에 B씨는 S씨에게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방송 직후 '학폭 논란 여배우 S씨'가 송하윤으로 밝혀지자, 송하윤 측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 관련 케이스로 강제전학을 간 건 사실"이라면서도 "'사건반장'이 보도한 학폭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3일 자신의 채널에 "B씨가 폭행당할 당시 송하윤과 같이 있었던 인물이 있었다. 그는 상당히 유명한 연예인"이라며 "연예인 C씨는 B씨보다 한 살 어린 후배다. C씨는 폭행 시작된 후 촬영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은 연예인 C씨의 정체를 '1988년생 반포고등학교 학생'으로 추정했고, 노희지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했다.


[SC이슈] 송하윤 이어 또 학폭 논란?…전종서·노희지 "전혀 사실 아니…
사진 출처=노희지 SNS 계정
이에 노희지는 자신을 둘러싼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아침부터 댓글, DM 오길래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반포고 88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다. 난 아니다.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더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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