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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김영희가 딸의 입원 소식을 전하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몇 번을 물어도 나는 '아니'라고 답하게 된다(내가 하는 일 역시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중요하니까). 그러면서 나는 모성애가 없나? 라고 또 의심해 보고. 확실한건 남들이 해서 칭찬해줄 때 이뻐해줄 때 팔불출 되기 싫고 낯간지러워서 자식자랑 대신 농담으로 코가 낮잖아 아직 작아서 이쁜 거야 라고 받아 치는데, 누구보다 내 딸은 내가 젤 이뻐하고 내가 제일 사랑하고 아낀다는 거"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영희는 "네블라이저(호흡기 질환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거부할 만큼 힘이 생긴 딸이기에 깊게 잠들면 해주려고 기다리면서 답답함과 미안함을 두드려 써봤네요, 빨리 나가자 해서야!"라고 적었다.
이를 본 팬들은 "아이들은 아프면서 커요. 엄마 탓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어요", "엄마는 강하니까 얼른 힘내세요", "해서야 얼른 나아" 등의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개그우먼 김영희는 지난 2021년 1월 10살 연하 프로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 2022년 9월 딸 해서 양을 품에 안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