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거대한 재벌가가 보육원 꼬마도적에게 당하다니"라며 개연성을 지적하고 나서는 시청자들이 줄을 잇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시청률은 최고조로 오르는 중이다. tvN '눈물의 여왕'(박지은 극본, 장영우 김희원 연출)은 이런 반응들 속에서도 16.1%(닐슨코리아 집계·유료가구 전국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
특히 그동안 위엄있게 그려지던 다소 무거운 모습에서 벗어난 이들의 모습이 더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 퀸즈가의 식구들이 완전히 몰락한 이후 용두리를 찾아 빈털터리로 살아가는 모습들도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홍수철(곽동연), 김선화(나영희) 등 세상 물정을 모르고 서민들을 무시해왔던 이들이 서민들의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모습들이 통쾌하게 비춰질 것으로 보인다.
|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