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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황정음이 '거침없이 하이킥' 시절 대한민국 최고 좋은 CF를 다 찍었다고 떠올렸다.
"개인적으로 나랑 너무 친한 동생 두명이 나오는데, 그중 한명이 너무 핫해져서"라고 신동엽은 이혼 소송중인 황정음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윤태영도 "'7인의 부활'은 정음이 연기 보는 게 거의 메인이다. 그래서 내가 황정음한테 문자했다. 너 연기 너무 좋대 잘했다고. 그랬는데 답이 없더라. 근데 다음날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라고 이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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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태영은 과거 드라마 속 긴 사진을 소환하며 한동안은 싫었지만 돌아보면 또 하고 싶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정음은 "뭔지 안다"라며 2009년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황정음은 "당시 너무 행복했다. 대한민국 최고 좋은 CF는 다 제가 찍고 있고 통장에 막 하루에 5억이 찍히고 그 다음날 일어나면 2억이 찍혀 있기도 했다. (통장 잔액이) 485원 있다가 일어났더니 5억이 꽂혀있다. 얼마나 꿈같나"라고 했다.
황정음은 "제가 그때 좀 인생을 알았고 그 다음에 이번에 또 알았고"라며 "너무 신기한 게 아기랑 같이 택시를 타고 내리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황정음 씨 파이팅!' 이러시는 거다. 또 오늘 아기 고기를 사는 고깃집이 있는데 거기 사장님들이 '정음씨 파이팅!'이러는 거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요즘 있는 것 같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사실 없었다. 왜냐면 2020년에 저는 그때 마음이 끝났으니까. 근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 너무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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