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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라인, 강라인 말고 박라인을?"
이어 박명수 보스가 대세 개그맨 후배 신윤승, 조수연과 대선배들을 만났다. "개그계의 유(재석)라인, 강(호동)라인도 아니고 박라인을?"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신윤승과 조수연이 박명수를 따라간 곳은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 최근 코미디언 협회장에 취임한 김학래는 박명수가 유재석과 함께 30년 이상 코미디언 노조 탈퇴 없이 회비를 납부해왔다는 미담을 전하며 "가슴이 울컥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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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이 손수 먹여주는 장뇌삼을 맛보며 후배들에게 "왜 성공해야 하는지 알겠지?"라며 우스갯소리 하는 박명수의 말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고 불도장 맛을 본 신윤승과 조수연 역시 "성공의 맛"이라며 폭풍 흡입을 이어갔다. 김학래가 유행시켰던 "전 회장님의 영원한 종입니다. 딸랑딸랑딸랑"을 필두로 당시 개그 프로그램 유행어들과 다정했던 선배들을 추억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