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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파묘' 배우 이종구가 아내와 20년 만에 혼인신고를 다시했다.
3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종구가 아내와 혼인신고를 다시 한 사실을 밝혔다.
특히 이종구는 앞서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후에도 아내와 함께 생활하는 걸로 혼돈에 빠지게 했던 바. 하지만 "드디어 혼인 신고를 다시 했다"고 밝혔다.
이종구는 "동치미 덕분이다"라면서 "계산을 해보니까 이혼 신고하고 20년 만에 (혼인신고를) 다시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혼인 신고를 다시 하면, 이혼 날짜와 재결합 날짜 기록이 남아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이종구는 2003년에 이혼을 했지만 아내 유향곤과 함께 살고 있는 생활을 공개했다. 아내 유향곤은 "남편이랑 2003년에 이혼을 했어요. 나도 내 집이 하나고 그 사람도 자기 집이 하나다. (이혼 후) 나도 내 집으로 가고 그 사람도 그 사람 집으로 갔는데 (집이 하나라) 자연스럽게 합쳐졌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한 바 있다.
한편 이종구는 영화 '파묘'에서 보국사를 지키는 보살 역을 맡았다. 그는 그는 보국사를 찾아온 상덕(최민식)에게 도움을 주는 인물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여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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