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선규는 "하프는 그래도 잘해 낼 수 있을 거란 자만심"이라며 하프 마라톤 후기를 전했다. 그는 "9k부터 시작된 장경인대 통증.. 포기할까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너무 나한테 실망도하고"라며 "하지만 같이 달려주던 내 칭구 은주, 달리기 스승 은주가 걸어가도 돼~ 같이 끝까지 가줄게 걱정 마. 그래 대회끝나기 전에만 어떻게든 들어가 보자!! 걷고 멈추어 맛사지 하고 다시 걷고 조금 뛰고….다시 걷고 파스뿌리고..경보도하고. 은주야 너무 고마워~ 포기안하게 해줘서"라고 완주한 사실을 전했다.
또한 "마지막 3키로 지점에서 피니쉬를 끝내고 돌아와 같이 뛰어주신 션형님~~!! 고한민 배우 너무너무 감사해요!!!"라며 "기안84님 너무 반가웠어요"라고 특별한 인연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진선규는 약 21km를 2시간 19분 13초로 완주했다. 메달을 건 진선규는 기안84와 션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