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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쯤되니 배우 한소희의 '안녕'이 걱정된다.
결국 "재밌네" 대첩이 지나가고도 한참 뒤 한소희는 다시 메모장을 켰다. 한소희는 29일 오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캡처해 올린 이후 10여 분 만에 '빛삭'했다. 이미 7만여 명의 네티즌이 이에 대해 '좋아요'를 누르며 반응을 보인 뒤의 일이다. 한소희는 글에서 억울한 심경을 드러내며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며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별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이라면서 '환승연애' 설에 대한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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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내 고민했을 글을 아침에 게재한 뒤 급히 삭제한 한소희의 모습에서 그의 멘탈의 안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앞서 '백일의 낭군님'부터 '부부의 세계', 최근에는 '마이네임'과 '경성크리처'까지 함께한 배우들에게 "좋은 친구", "따뜻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아왔던 한소희가 '본업'으로의 회복을 해낼 수 있을지 기다려주는 시간도 필요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