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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가 할리우드 내 여성 차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할리우드 내에서 젊은 여성들이 욕망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동안 젊은 남성들이 어떻게 욕망의 추구자가 되는지 지적했다.
그는 "남성은 능동적이고 여성은 수동적이었다. 남성의 시선은 매우 지배적이었으며 매우 만연하고 매우 유치했다"며 "요즘 영화와 텔레비전 업계는 자신의 감정이 신체적인 외모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앤 해서웨이는 여성이 성년이 되어도 결코 늦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작품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그는"나는 큰 소리로 성적인 존재가 될 준비가 돼있다"며 "건강하고 합의된 여성의 성적 만족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의 쾌락을 받아들이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1999년 FOX TV드라마 '겟 리얼'로 데뷔했으며 국내에서는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또한 오는 4월 3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마더스'(감독 브누아 들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