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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산다라박이 19살 나이에 가장으로 살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9살이던 산다라박은 필리핀 활동 당시 1년 동안 잠을 많이 못 잤다고. 당시 산다라박은 인터뷰에서 "우리 집은 가난했고 돈이 필요했다. 저는 많이 어렸는데 엄마도 일을 나가야 했다. 그 많은 날을 저는 집에만 있어야 했다. 동생들을 돌봐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박두라미는 15살, 천둥은 13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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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은 "항상 큰 누나(산다라박)는 제2의 엄마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큰 누나가 동생들 일에 있어서 눈물이 많은 게 본인도 그런 (엄마 같은) 마음이어서 그런 것 같다"며 "크고 나서 필리핀에 살았던 때를 회상하고 되돌아보면 큰 누나도 19살이었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생각을 시간이 지나서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천둥은 "미미 만나고 난 후 더 느꼈던 것 같다. 그 전에는 아무 생각 없었다"며 "미미를 만나고 결혼 과정을 진행하면서 '나도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구나' 생각하면서부터 많이 느끼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