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SNL'→'짠한형'→'7인의 부활' 제발회..'이혼' 황정음 안 숨기는 당당 행보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공식석상에서의 '이혼' 언급도 피하지 않는다. 이혼 소송을 택한 배우 황정음의 당당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월 22일 프로 골퍼 출신의 사업가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을 발표한 상태다. 이혼 발표 전날 황정음은 재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남편 이영돈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또한 이혼 발표 후에도 이영돈 측에 이혼의 원인이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한 상황. 특히 "바람 피우는 놈인지 모르니까 만나지"라며 원색적인 비판도 숨기지 않아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하던 차다.

이 상황에서 황정음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코리아 시즌5'의 다섯 번째 호스트로 등장한다. 'SNL코리아5' 측은 "이번 주 30일 5회에는 시트콤부터 정극까지, 코믹과 악역 캐릭터를 모두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 황정음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이어 "연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캐릭터를 맡았지만, 'SNL코리아'만큼 설레고 기대된 적은 처음이다. 출격 준비는 모두 마쳤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SNL코리아'에서 탄생할 새로운 화정음의 캐릭터를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SNL코리아5'는 성역 없는 코미디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예능프로그램. 최근 출연한 배우들은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면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던 바. 황정음도 이혼에 대한 언급을 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정음은 또 오는 27일 진행될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등장할 예정이다. 황정음을 포함해 오준혁 감독과 엄기준, 이준, 이유비 등도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지만, 황정음의 이혼 후 첫 공식석상인 만큼 해당 질문도 빼놓을 수는 없는 상황. 이 경우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불참을 선언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황정음은 당당한 모습으로 참석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 이에 황정음이 어떤 입장을 내놓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황정음은 25일 공개된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예고편에 등장했다. 황정음과 윤태영은 '짠한형'에 출연. 드라마 홍보 나들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태영은 이날 "골프를 치면"이라면서 이야기를 꺼내다가 황정음을 보고는 "네 앞에서 골프 얘기 하면 안 되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음은 "아니야 괜찮아"라면서도 "저는 골프가 제일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황정음은 네티즌과의 당당한 설전까지 감수하며 이혼에 맞서는 중. 이혼을 앞두고 있는 황정음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