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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윤소이가 조성윤과 만난 일화를 고백했다.
조성윤은 "학교 선후배들 만나는 자리에서 한 번 보자'라 해서 직접 보게 됐다. 나이가 동갑인 걸 알게 되고 자주 보게 됐다"라 끄덕였다. 조성윤은 "저는 뮤지컬과 매체 연기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을 때라 윤소이가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다"라 했다.
"기자들 조심했어야 하지 않았냐"라는 말에는 "그때는 친구 사이였다"라 손사레를 쳤다. 조성윤은 "제가 먼저 걱정해줄 정도로 털털했다. 2년 정도 친구로 지내다가 제가 자꾸 밤에 먼저 연락을 하게 되더라"라며 "그러다 8월 밤에 달이 예쁘게 떴는데 문득 내 마음이 궁금했다. 그래서 지창욱에게 물어봤더니 '형 이거 사랑이에요'라 하더라. 그래서 제 마음을 고백했다"라 회상했다.
윤소이는 "홀아버지 밑에서 큰 조성윤이기에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안될 거라 생각해서 가정에서 예쁨 받고 자란 여자를 만나란 뜻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됐다. 더는 친구가 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한 달만 만나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