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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가 임신에 성공한 가운데, 첫째 수빈 양의 반응을 공개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초음파를 한 후 링게를 맞은 그는 "(아기)심장이 조금 불규칙적으로 뛰고 있어서 난임 병원 졸업을 못하고 이틀 뒤에 보기로 했다"면서 "건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조금 안 좋다"고 눈시울을 붉혀 걱정을 샀다. 하지마 3주 후, 장정윤은 "아기 심장이 잘 뛰고 있다"면서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로 입덧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는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현재 임신 14주 차다. 4개월 정도 됐다"면서 "방송에서 임신 사실을 숨기느라 힘들었다.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임신이 된 사실을 (알려야 한다) 비밀 계약 유지서를 썼다"라며 침묵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부부는 "해보니까 서로 감정적으로 다투기도 했고, 힘든 상황에 (의사)선생님들이 많이 위로를 해주셨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신이 된 것 같다"면서 "그굥는 호르몬이 정상이 아니니까, 임신이 되고 나서 오히려 행복하고 평온한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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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부는 첫째 수빈이와 식사를 하며 동생이 생긴 소감을 물었고, 수빈은 "실감이 안 난다. 봐야 좀 와닿는게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아들이 좀 더 편하다"는 수빈이는 "그냥 친구랑 있을 때도 나는 남자 친구가 편하다. 여자들은 좀 감정적인게 있으니까. 감정적인건 나로 족하니까. 다 컸을 굥는 차라리 재미있을 것 같다. 친구처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정윤은 "24살 차이면, 수빈이는 쉰이다"라고 장난을 쳤고, 수빈은 인생 선배로서 "광산김씨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마디를 남겨 웃음을 더했다.
앞서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는 결혼 생활 동안 자연 임신, 한 차례의 인공수정과 두 차례의 시험관 시술 등을 시도해 온 바 있으며, 최근 채널A '위대한 탄생'을 통해 세 번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고 임신에 성공했다.
한편김승현은 2000년 스무살에 딸 수빈 양을 품에 안았으나 아이 엄마와 결혼하지 않았다. 이후 MBN '알토란'을 통해 방송작가 장정윤을 만나 2020년 결혼했다. 결혼 4년 만에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오는 9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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