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는 다음달 6일 공개예정인 쿠팡플레이 'SNL코리아5' 6회의 호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공개된 'SNL코리아5' 4회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2004년 여고생들이 "신동엽과 이소라가 결혼했나봐"라고 추측하자 앵커 안영미는 "자세한 건 2주 후 이소라가 SNL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온다"며 "나도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동엽이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이소라의 슈퍼마켙'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 영상에서 신동엽은 "내가 나간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와이프가 괜찮대?''진짜 대인배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게 아니라 와이프는 완전 너의 골수팬이다"라며 아내 선혜윤 PD의 반응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또 "골프를 치고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술도 마시고 있었는데, 섭외 전화가 와서 나도 깜짝 놀랐다"라며 "나도 계속 간접적으로 'SNL'에 나와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소라는 "십 몇 년 전에 처음 SNL 섭외 전화가 았다. '제가 그렇게 쿨한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뚝 끊었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내가 '짠한형'을 하고 있어서 한 번 나와 달라고 했는데 아니라더니 자기꺼 하니까 냅다 문자를 하고"라고 웃었다. 당시 신동엽의 요청에 이소라가 드디어 화답한 셈이다.
이후 이소라는 "다음에는 와이프랑도 같이 보자"라고 말했고, 이에 신동엽은 "나중에 우리 와이프를 여기 불러라. 너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쿨하게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