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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태우 아내 장인희가 승무원 퇴사 후 시월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년까지는 일을 하다가 올해부터 전업주부로 전향한 지 1년 됐는데 그동안 일하느라 몰랐던 시월드의 압박감이 있더라"고 밝혔다.
장인희는 "시부모님은 진짜 단 한 번도 '우리 아들 아깝다', '우리 아들 잘났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 오히려 나를 항상 예쁘다고 해주신다"며 "근데 어머님이 나한테 서운했던 점이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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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설에는 어머님한테 먼저 전화드려서 '음식 어떤 거 하실 거냐'고 여쭤봤다. 그랬더니 어머님이 특별한 건 안 하고, 떡국이나 끓여서 같이 먹자고 하셔서 그런 줄 알고 명절 전날에 좀 늦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장인희는 "정신 차렸는데 갑자기 아차 싶었다. 뭔가 싸해서 어머님한테 전화드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혼자서 음식 준비를 하고 계신 거다. 그래서 '저 불러서 같이 하시지 그랬냐'고 말씀드리니까 '같이 하면 좋지. 빨리 끝나고'라고 하시는 거다"라며 "다행히 시댁과 집이 15분 거리에 있어서 빨리 준비하고 가서 도와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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