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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영석PD가 은지원에 대해 극찬했다.
은지원은 "'1박 2일' 오래 하면서 끝나고 나서도 모든 섭외가 야외 예능만 엄청 들어왔다. 근데 나는 이제 가볼 데도 다 가봤고, 더 이상 궁금한 데도 없는데 계속 야외 예능 섭외가 엄청 와서 '이제는 못 하겠다. 못 돌아다닐 거 같다'고 마음먹었더니 진짜 일이 없어졌다. 그래서 최근에 좀 한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 실제로도 야외 예능이 버겁더라. 체력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강호동, 이수근, 조규현 중에 한 달 동안 세계 일주 같이 갈 멤버를 고르라는 말에 '최애' 이수근을 선택했다. 2등으로는 강호동을 꼽으며 "방송을 위해서 호동이 형이다. 규현이보다는 호동이 형이다. 리드도 잘하고 뭔가 분량을 채워줄 거 같은데 규현이랑은 약간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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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나PD는 "많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지원이랑 나랑 몇 살 차이 안 난다. 보시는 분들은 열 살 정도 차이가 난다고 착각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방송 데뷔도 은지원이 가장 빠르다는 말에 이우정 작가는 "너랑 같이 일했던 PD들은 다 정년퇴직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은지원은 "나는 PD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제일 처음에 예능을 한 게 이경규 형과 했던 '전파견문록이었다. 그걸 솔로 활동 하면서 처음으로 했는데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들었다. 근데 그게 진짜 마음에 와닿았다. '예능 하려면 일단 들어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나PD는 "지원이도 그러고 보면 얘기를 다 듣고 멘트 치는 스타일이다. 말 끊고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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