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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SG워너비 김용준이 개그맨 허경환과 치열한 골프 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기존의 '허경환의 잘생긴 골프 TV' 콘텐츠가 '허경환 김용준의 더 잘생긴 골프 TV'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오게 된 소식이 전해졌다.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김용준은 "올해 안에 허경환을 잡는 것이 목표"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허경환이 "나를 잡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구독자들에게 재미를 줘야 한다"라고 비난하자 "구독자들은 제가 형을 잡는 모습을 원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죽이 척척 맞는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필드에서 펼쳐질 대결에 앞서 두 사람은 룰 정하기에 나섰고, 홀매치를 주장하는 김용준과 스코어를 주장하는 허경환의 의견이 부딪혔다. "팔씨름에서 이기는 사람 의견대로 하자"라는 MC 윤택의 말에 두 사람은 곧바로 손을 맞잡았고, 시작 구호가 떨어진지 1초 만에 김용준이 가볍게 승리하며 홀매치로 결정됐다.
끝으로 김용준은 "2024년에 새롭게 '더잘골'로 함께할 수 있게 됐는데, 골프 열정은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니까 저의 골프 성장기를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망해가는 채널에 불씨를 살려보겠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용준은 SG워너비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후 오는 4월 6일 대구, 4월 27일 전주, 5월 4일 인천, 5월 25일 광주, 6월 1일 대전, 6월 15일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