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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박준희가 김건모의 제주도 근황에 대해 오해를 바로 잡았다.
그는 "지인들과 강남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건모 오빠네 작업실에 잠시 들렸는데 그 순간에도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서 사진을 찍었고. 건모 오빠를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반가움을 나누고 싶었다"라며 "그런데 제주도에 놀러왔다고 쓰지도 않았는데 제주 우리 펜션에 건모 오빠와 지인들이 찾아와서 힐링을 어쩌고 하는 기사가 나오다니.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뭘까? 무혐의를 받고도 사람들 앞에 서기 두려운 이유가 바로 이런 무서운 기사들 때문인 것 같다"라고 적었다.
앞서 박준희는 "뼛속까지 아티스트. 오랜 인연들"라며 "건모 오빠 오랜만이다"라는 사긴과 함께 김건모가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을 올렸고, 이를 보고 김건모가 제주도에서 여행중이라는 기사가 등장해 이를 바로 잡은 것.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김건모는 사실이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SBS '미운우리새끼' 등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모두 취소됐다. 그는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되는 수순을 밟아야 했다.
결혼생활에도 문제가 생겼다. 김건모는 2019년 10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준비 과정은 '미우새' 등을 통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직후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고, 결국 2022년 6월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혐의를 벗은 김건모는 당시, 가수 복귀 시기를 조율하며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2년 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김건모의 휴식기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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