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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두자릿수 시청률'을 희망한 김하늘도 쉽지 않네~!
'멱살 한번' 1회에서는 두 건의 살인사건을 목격한 서정원(김하늘 분)과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김태헌(연우진 분), 비밀가득한 정원의 남편 설우재(연우진 분)가 미스터리한 사망 사건과 함께 멜로 추적 스릴러의 강렬한 서막을 올렸다.
이날 방송은 KBM 탐사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 진행자인 정원이 노지호(박형수 분) 기자와 작당 모의한 모형택(윤제문 분) 의원의 기자 사주 의혹을 보도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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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헌은 사건 최초 목격자인 정원에게 혐의점을 하나씩 따져 물었고, 정원은 그런 태헌의 공격적인 태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때마침 형택의 등장과 함께 정원은 죽은 여성이 형택의 가정부 진 여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패닉에 빠졌다.
정원은 한 달 동안 상담 치료를 받으며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정원은 경찰서에서 우연히 마주친 배우 차은새(한지은 분)가 자신의 남편과 불륜 사이라는 말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은새는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정원에게 임신 초음파 사진까지 건네며 우재와 이혼하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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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새로 이전한 병원에 도착한 정원은 음산한 분위기에 흠칫 놀랐고, 이내 텅 빈 공간 한가운데 숨져 있는 차은새의 모습에 경악하는 '사망 엔딩'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과연 정원이 마주한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지 또 그녀가 사건 최초 목격자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2회는 19일(오늘)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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