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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피식쇼' 유태오가 어린시절 당했던 인종차별 피해를 고백했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오스카에 입성한 유태오. 시상식 참석 전 '피식쇼' 녹화를 한 유태오는 "감사함도 당연히 느끼고 운이 좋다고도 느끼고 어깨가 올라가기도 한다. 그렇지만 동시에 영어로는 가면 증후군이라 하는데 내 생각에 비해 너무 높은 자리에 있다고 생각될 때 느껴지는 기분"이라 솔직히 밝혔다.
유태오는 직접 오디션을 봤다고. 유태오는 "너무 영광스럽다. A24는 정말 명성 있는 영화사 아니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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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는 "우리 생각엔 네가 외에 관한 칭찬을 많이 들을 거 같다"고 말했고 정재형은 "짐승 같다. 영등포 짐승이 아닌 한남동 짐승"이라고 구체적으로 비유했다.
이에 유태오는 "최근에는 좀 그렇다. 근데 어릴 땐 아니었다. 내가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내가 많이 먹어서 살이 좀 쪘는데 거의 100kg까지 쪘다. 그리고 나서 한국 오기 전에 28살이었는데 그 당시에 내가 25kg 정도를 뺐다. 그리고 그때 내가 처음으로 내 외모에 대한 칭찬을 들었다. 그전까지는 외모에 대해 아무 얘기도 들어본 적 없다. 그 누구도 나에게 그런 말을 안 해줬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는 "정말 성실히 운동했다. 설탕 끊고 소금 끊고 닭가슴살 많이 먹고. 가끔 먹는 김치는 괜찮다. 유산균이 많아서 소화에 좋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