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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도저히 실드 못치겠다."
이유가 있다. 19기 광수는 영철과 함께 영숙과 2대1데이트를 나갔다. 오리백숙을 먹고 있던 광수는 영숙의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영숙은 "왜 말 안하세요"라고 물었고 광수는 "말 안하는게 맞는 것 같다. 두분이 말씀 많이 하셔라"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도저히 이제 실드를 못쳐주겠다. 요즘 광수들 왜 이러냐"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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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과 1대1로 대화를 나눌때도 광수는 "비켜드려야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그랬다.나는 배려였다"며 "평소에도 조연을 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영숙은 "자기소개때 마음에 들었던 것은 광수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학생 상담같긴 한데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시라"고 조언했다.
광수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때도 "차 안에서 내 자신을 많이 돌아봤다. 내가 원래 되게 한심하고 찌질하고 초라했다"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