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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세 번 이혼한 1호 귀순 배우 김혜영이 첫 번째 남편의 외도 장면을 신혼집에서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첫번? 남편은 드라마 '여로' 배우들과 악극 뮤지컬을 할 때 팬으로 찾아온 군의관 남성. 김혜영은 "첫 번째 남편은 홍천에서 군의관 생활을 하다가 춘천에 병원을 개원했다. 당시 제가 잘나가던 배우였다. 집에 들어갈 시간이 없어서 차에서 자면서 이동했다"며 "거의 그렇게 지내다 보니까 남편 얼굴을 한 달에 한두 번만 보게 되더라. 난 일이 너무 좋았다. 남편을 소홀히 대한 거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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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은 계속 무릎 꿇고 한 번만 봐달라며 용서를 빌었다. 근데 그게 안 돼서 결국 이혼했다"고 밝힌 김혜영은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만난 연극배우와 2009년 재혼했으나, 다시 이혼했다. 이후 2015년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은퇴까지 선언했지만 결국 또 이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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