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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지혜가 과거 남편과 헤어질 결심을 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결혼하고 후회될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그는 "매 순간, 심지어 어제도!"라는 솔직한 대답으로 역대급 매운맛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헤어지고 나서 제일 아쉬운 남자라는 질문에 "있다. CEO였다"라고 말했다.
솔비는 "가라오케에서 언니랑 술을 먹고 있었는데 그때 연애를 하고 있었다. 그 사람이랑 결혼을 하고 싶어하셨다. 그때 언니가 휴대폰을 안가져왔다고 하더라. 언니가 '경비실에 맡겨 놓고 왔다'더라. 그 기억이 충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CEO는 밖에서 노는 사람을 싫어 한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이지혜에게 "남편과 헤어질 생각을 했다고요"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저랑 남편은 보자 마자 이 사람일 수 있겠다 싶었다. 2월에 만나서 9월에 결혼을 했다. 처음부터 한결 같았다 남편은. 근데 한결 같았던게 어느 순간 너무 싫어지더라. 우리 남편은 좀 느리다. 촬영 전날도 전 아기들을 데리고 자는데 남편은 한 번 자면 계속 잔다. 그래서 이혼을 할까 말까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혜는 "구 남친의 선물을 안 버렸다던데"라고 물었고, "오늘 날 보내는 방송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남편이 전 남친 얘기를 해도 쿨하다. 남편은 '형님 고맙다. 우리 아내 힘들 때 옆에서 지켜줘서'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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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라이브 실력이 두드러졌던 무대에 대해 출연자들의 극찬이 이어졌으나 이지혜는 "처음엔 나가기 힘들 것 같다고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거절 이유에 대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라며 끝내 출연을 결심한 이유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지혜는 노래에 대한 부담이 컸다는 고백과 달리 전현무의 "큐" 한 마디에 자동반사적으로 'Tell Me Tell Me'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지혜는 "과거 꼴 보기 싫은 캐릭터였다"며 셀프 디스를 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라이브가 되어야 가수다'라는 자존심이 있어 립싱크 가수가 많았던 과거에도 무대에서 라이브를 고집했던 것을 떠올렸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