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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성은이 랜선 집들이를 했다.
김성은 넓고 쾌적한 거실에 대해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왜 이렇게 깔끔하냐고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나는 최대한 아이들 장난감이나 용품들을 거실에 못 가지고 나오게 한다. 방에서는 마음껏 놀아도 거실은 깨끗함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아이들이 어릴 때는 물건을 다 거실에 뒀는데 아무리 치워도 깔끔하게 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재하가 큰 다음부터는 거실에 들어왔을 때 '아이들 집이네'라는 느낌이 안 드는 걸 콘셉트로 했다"고 설명했다.
TV도 10년 전부터는 없앴다면서 "TV 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그랬다. 어른들도 TV가 있으면 무의식중으로 트는데 그런 게 너무 싫었다"며 "TV를 없애고 제일 안 좋아하는 건 신랑이다. TV를 너무 좋아했는데 결혼하고 못 본다"며 웃었다. 이에 정조국은 "연애 때 드라마 봐야 해서 집에 들어간다고 했다가 엄청 싸우고 (김성은이) 엄청 울었다.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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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성은은 주방에 대해 "20년 된 주방이니까 색깔이 누렇다. 얼핏 보면 깔끔한데 자세히 보면 오래된 느낌이 난다"며 "이사할 때 돈이 부족해서 인테리어를 못했다. 20년 된 주방이지만 깔끔하게 사용하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랑이랑 같이 살고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가끔 집에 오면 그때가 특별한 날이니까 외식했다. 신랑 위해서 요리해 줄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젠 매일 집에 있으니까 아침은 건너뛰어도 점심, 저녁은 집에서 먹어야 하니까 주방에 있는 시간이 정말 늘었다"며 "내가 요리 실력이 안 늘었던 이유는 신랑이랑 같이 살지 않아서였다. 이젠 요리 실력이 늘고 있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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