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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성은(28)이 "인생 첫 베드신,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불어 연기에 "불어는 정말 힘들었다. 스태프 중에 불어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분과 헝가리에 같이 있으면서 촬영이 없을 때도 늘 함께하면서 의지를 많이 했다. 하지만 그 당시 헝가리에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힘들긴 했지만 헝가리였기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은 마음도 있었다"고 웃었다.
영화 속 로기완 역의 송중기와 파격 베드신을 소화한 것도 덤덤하게 털어놨다. 최성은은 "시나리오에서의 베드신 수위는 더 컸던 것 같다. 확실히 편집된 작품에서의 느낌 자체는 아름답게 보여진 것 같다. 촬영 때는 좀 더 격렬한 느낌이 있었다. 송중기 오빠도 베드신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나도 이런 장면이 처음이라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그렇다고 크게 신경이 쓰이거나 불편함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안 해봤던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송중기 오빠의 아내 분도 헝가리에 같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인 부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