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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신랑수업' 에녹이 여동생과의 같한 우애를 자랑하며 1등 신랑감임을 입증했다.
이후 에녹의 집에 여동생과 조카들이 찾아왔다. 에녹은 여동생이 결혼할 때 혼수를 다 해줬다며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에녹의 '신랑수업' 출연 소식에 여동생은 "오빠가 6대 독자이지 않냐"며 뜻밖의 집안 점검을 해 에녹을 당황케 했다.
이어 에녹과 여동생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IMF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린 에녹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여기서 멈춰 버리면 집이 정말 망할 것 같더라. 어떠한 기회도 없을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여동생은 자신의 결혼식에 에녹이 직접 축가를 만들어줬던 일화를 공개하며 "가사가 거의 편지를 쓰는듯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난 너무 행복했는데 오빠는 너무 힘들게 일하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며 에녹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고 남매의 남다른 케미가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에녹이 출연하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