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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전 여친과 부산에서 데이트 했나.."나 여기 와봤던 것 같은데" ('전현무계획')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03-07 08:57


전현무, ♥전 여친과 부산에서 데이트 했나.."나 여기 와봤던 것 같은데…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무계획 브로' 전현무-곽튜브가 추억을 공유한 '한국 최초의 밀면집'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8일 밤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 4회에서는 부산이 고향인 곽튜브(곽준빈)가 전현무, 김광규와 함께 '부산 최고X최초' 밀면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무계획 브로' 전현무-곽튜브와 특별 게스트 김광규는 부산 국제시장 내에 있는 순두부찌개 식당을 '클리어'한 뒤, 빈티지 시장에서 옷 쇼핑을 한다. 세 사람은 '3천원 니트'에 확 꽂혀 각자 하나씩 구매하는데, 이때 김광규가 고른 옷을 본 전현무는 "형! 그거 입고 '쇼미더머니' 나가도 돼!"라고 확신을 심어줘 웃음을 자아낸다. 직후, 3천원 짜리 니트로 갈아입은 '빈티지 삼형제'는 그 모습 그대로 곽튜브가 극찬한 추억의 밀면 맛집으로 향한다.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에 도착한 곽튜브는 그 시절 추억에 젖고, 드디어 '부산 최초 밀면 제조집'인 밀면 맛집에 도착한다. '곽튜브 픽' 식당의 간판을 본 전현무는 "1919년부터 시작했다니 진짜 짱!"이라며 사라진 시장 속 홀로 남은 밀면집을 찡하게 바라본다. 그런데 이때, 식당에 발을 디딘 전현무가 갑자기 "어? 나 여기 와봤던 것 같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5~6년 전에 놀러 와봤던 것 같아"라며 곰곰이 생각에 잠기는데, 김광규는 대뜸 "여자친구랑?"이라고 묻는다. 움찔한(?) 전현무는 "절친이랑?"이라며 말을 더듬지만, 곽튜브마저 "절친 같은 여자친구?"라고 '송곳 레이더'를 가동한다. 결국 전현무는 "아니면, 어머니?"라며 무마를 시도해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든다.


전현무, ♥전 여친과 부산에서 데이트 했나.."나 여기 와봤던 것 같은데…
식당에 들어선 곽튜브는 "사실 저, 지금 감동이다. 20년 전 아빠 손잡고 오던 그 느낌 그대로라서…. 어릴 땐 이 식당의 역사를 모르고 동네 맛집인 줄만 알았다"며 감상에 젖는다. 전현무 역시, "사장님이 6.25 전 흥남철수작전 때 부산에 피난 와서 개업하셨다고 하더라. (나도) 그 서사를 듣고 왔었다"고 뭉클해 한다. 드디어, 유서 깊은 밀면을 영접한 세 사람은 "와~ 진짜 이걸 먹다니!"라고 감탄한 뒤, 곧 머리를 박고 폭풍 흡입한다. 급기야 전현무는 "너무 맛있다. 인정!"이라며 물개박수를 친다. 부산 최고·최초의 밀면 맛이 어떠할지에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세 사람은 밀면을 '올킬'한 뒤엔, S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맛집 리스트'에 담겨 있는 '이시가리 회 맛집'도 찾아나서 궁금증을 안긴다.

부산의 찐 맛집 탐방에 나선 전현무-곽튜브-김광규의 활약상은 8일(금)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 4회에서 만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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