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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예스에요, 노에요? " "당연히 예스죠."
이에 효심은 폭풍 눈물을 흘렸고, 당황한 태민이 "예스, 노에요? "라고 묻자 "당연히 예스죠"라고 대답했다.
그간 결혼을 반대했던 선순(윤미라)도 태호가 성격이 좋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선순은 효도(김도연)의 칭찬에 "성격에 좋으니까 내가 결혼을 허락했지"라고 흐뭇해했다.
박이사는 강태민, 강태호 형제에게 가방을 내밀며 "이거면 장숙향이는 끝이야. 이거면 다시는 못 나와. 내가 태산하고 자네 형제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최고문 님은 어디 계시냐. 오랜만에 왔으니 인사는 드려야 되지 않겠냐"라며 장숙향을 구속시킬 수 있는 증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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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진명 이사가 왔다는 소식을 들은 최명희는 짐을 챙겨서 박진명을 만나러 나갔다.
자식들에게 상심해서 식음을 전폐하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 방끝순(전원주 분)의 사연을 듣게 된 이선순(윤미라 분)은 박우주(박근수 분)에게 "그게 정말이야? 이 나쁜 자식을. 빌어먹을 불효 자식을 내가 가서. 다 쥐어뜯어놔야지. 끝순 언니가 저를 어떻게 키우고 가르쳤는데, 어떻게 장가까지 보냈는데. 아들딸 낳을 때까지 뒷바라지 다하고, 생활비 학비까지 다 보냈는데. 이민을 간 게 아니라 서울 강남 한복판에 살고 있었다고? 지 어미한테 돈만 받아 처먹고, 돈 받을 때만 전화를 해? 진짜 살다살다 이런 불효 자식 처음 본다"라며 끝순을 걱정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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