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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60여 년 동안 연극 무대를 지켜온 원로 배우 오현경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1961년 KBS 공채 탤런트 1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고인은 드라마 'TV 손자병법'(1987~1993)에 출연하며 대중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1992년에는 해당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1985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1년 서울연극제 연기상, 2009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연기상, 2011년 서울시 문화상 연극 부문 등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