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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솔사계' 남자3호가 9기 옥순의 편을 또 한 번 들어줬다.
9기 옥순은 그 이유에 대해 "1년 만에 다시 나오는 거니까 생각이 많다. 사람들이 쟤는 변한 게 없다고 비난하면 어쩌지 걱정된다. 마지막날 되니까 여러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9기 옥순은 "내일 누구 선택할 거냐. 난 못 정했으니까 얘기 못해주는 것"이라 물었고 남자3호는 "그쪽이 나 선택 안 하겠다 하면 7기 옥순님 할 거다. 얘기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9기 옥순은 "11기 옥순님은 별로냐"고 물었고 남자3호는 "너무 말랐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남자3호는 "키 큰 것도 좋지만 마르건 안 된다. 내가 말랐기 때문에 나보다 큰 사람은 없을 거다. 김연경 선수 빼고는"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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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를 마친 후 9기 옥순은 "3호님이랑 있으면 마음 고생한 게 존중 받을 거 같았다. 근데 3호님은 너무 외모가 전무님 같으셔서 이성적으로 마음이 안 가는 것도 있었다"며 "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 '뭔 상관이야'하면서 약간 부정적으로 리액션하는 게 있지 않냐. 그러려니하는 성격은 부럽지만 말끝마다 그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다 싶다. 근데 그렇게 저한테 다 보여준 마음은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9기 옥순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허위 사실에 대한 해명은 판결 후 하겠다. 본 건은 제 베프 OOO 변호사가 도와줄 예정"이라며 변호사 계정을 태그했다. 그러나 이 변호사는 "15분 법률상담하고 베프가 되냐"고 9기 옥순을 저격했고, 9기 옥순은 이에 직접 사과했다.
그러자 남자3호는 "9기 옥순이 자기랑 친한 변호사랑 같이 만나자 해서 점심을 먹었다"며 "9기 옥순이 상의도 없이 무단으로 실명과 태그를 한 건 잘못했다고 본다. 하지만 자초지종 설명도 없이 사람들이 상대를 오해하게 글을 쓰는 건 변호사 자격이 없는 거 아니냐. 둘이 너무 재밌게 대화해서 내가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서로 친해보였다"고 9기 옥순의 편을 들어줬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