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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빠로서의 역할, 가정보다는 일". 개그맨 정형돈이 가장의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샌드위치 사이에 낀 찌그러진 달걀이 되는 느낌"이라며 "제주도랑 서울 생활을 다 정리하고 미국에서 택시 기사를 할까?"라며 한국에서의 셰프 경력을 포기하고 미국행을 진지하게 고민했던 일을 털어놨다. 가장으로서 짊어져야 했던 송훈의 현실적인 고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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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춘다는 게, 우리 나이의 아빠들이라면 심각하게 하는 고민인 것 같다"며 "아빠로서의 솔직한 마음은 가정보다 일을 더 맞춘다"고 했다. 그는 "처자식을 먹여 살리고 생활을 영위해 나가려면 일 할 수 있을 때 일을 해야 한다"고 가장으로서 가진 책임감과 무게감을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