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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뻔뻔한 불륜남녀의 행동에 분노했다.
결국 부검이 이어졌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아내 최 씨의 사망 원인이 뜻밖에도 '청산가리 중독'이었던 것. 수상한 건 그뿐이 아니었다, 쓰러진 아내를 발견하고도 119를 부르지 않았을 뿐더러 지인을 불러 병원에 데리고 갔던 남편. 수사 결과 그 지인은 남편의 내연녀 김 씨라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기도 했다.
아내 최 씨는 둘의 관계를 정리시키기 위해 내연녀에게 심지어 3억 5천만 원이나 건넸지만, 남편은 이를 알고도 끝까지 내연녀와의 만남을 이어갔다. 이지혜는 "돈까지 건넨 사실을 알고도 내연녀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남편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제일 나쁜 사람은 남편"이라고 분노했고 안현모는 "남편이 빨리 둘 중 한명을 선택했어야 하는데 (바람피우는 남자는) 용서해주면 안된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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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