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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동해와 이설, 연제형의 치열한 삼각관계에 불이 붙었다.
현성은 긴장이 풀린 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는 '진상즈' 오민혁(임재혁)과 김형섭(김현목)에게 성옥과 만나기로 한 소식을 전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평소대로 새로운 여자를 만난 안시후(최원명)는 유나(이은재)가 과거 자신이 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자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꼈다. 시후는 과거 연인이었던 윤유주(백수희)가 떠오르며 그의 진심이 궁금해졌고, 그를 찾아가 "나한테 왜 그랬어?"라고 물으며 차오르는 감정을 억눌렀다. 유주는 자신도 너무 어렸었다며 시후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를 건넸다.
김건엽(연제형)은 성옥이 현성과 만나게 된다는 소식을 우연히 알게 됐다. 건엽은 괜히 현성과 만나는 날 자신과 만나자며 성옥을 붙잡았고, 난감해진 성옥은 안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건엽의 표정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현성은 과거 성옥과 맞춘 커플링을 크리스털로 다시 이어 붙였고, 설레는 마음으로 "성옥이를 만난다. 방황이 끝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성옥과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성옥은 어딘가 걱정이 많은 얼굴로 버스를 기다리던 중 건너편에 서 있는 건엽을 발견했다. 이후 현성은 만나기로 한 시간이 지나갔음에도 성옥은 보이지 않았고, 그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현성의 모습이 엔딩으로 그려져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