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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고은이 10년간 중국에서 살았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앞서 테니스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고 했던 유해진은 "그때 한참 불이 붙었었는데, 최근에는 수영으로 바꿨다"면서 "(테니스는) 지금은 추워서 조심하고 있다. 날 풀리면 다시 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은 중국에서 보낸 어린시절을 이야기했다. "4살 때 중국가서 14살에 한국을 왔다. 중국에서 한국 예능,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말을 배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나 외국 사람이 없는 중국 북경 근처의 시골에서 살았다. 근데 그 이후로 중국을 가본 적이 없다"고. "고무줄, 요요, 제기차기 등을 하고 놀았다"며 한국 어린이들과 다름 없었다는 김고은은 "근처에 큰 호숫가가 있어서 주말마다 말을 탔다"고 덧붙였다.
김고은은 자신의 하루 일과에 대해 "특별할게 없다"면서 "눈 떠질 때 일어나고, 약속 보다는 번개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노래방을 좋아한다"는 유해진의 제보에 김고은은 "그 흥과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이어 유해진은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과 노래방을 갔다. 노래를 잘하고 되게 오래 부른다"고 덧붙였고, 김고은의 주량 역시 "노래도 좋아하고, 술도 잘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루틴이 없는 편이다"라는 김고은은 "씻는데 인색한 편이다.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나만 나를 보는건데"라고 소탈하게 밝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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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징 치고 경문을 외우는데 리듬을 타야한다. 애드리브다"면서 "처음 해보는데, 스스로가 너무 경박스러웠다. 난 청량하고 맑은 소리가 나서 등줄기에 소름이 돋더라. 그 장면이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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