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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은빈이 '은빈노트' 일본 콘서트를 마쳤다.
'무인도의 디바' 플레이리스트답게 노래마다 담긴 의미와 에피소드 등을 풀어놓는 박은빈의 모습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 충분했다. 드라마의 회차가 쌓이듯 노래로 완성되는 팬 콘서트의 세트리스트는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믿고 듣는 배우' 박은빈의 놀라운 가창력은 공연장의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박은빈의 특별한 무대는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 냈다. 기타와 연주와 함께 선보인 'Until The End'(언틸 디 엔드)를 시작으로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교감하며 공연장을 누비면서 부른 'Mint'(민트), 그리고 'Here I am'(히얼 아이 엠)에 이어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이트), 'The Witches'(더 위치스)의 퍼포먼스는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마치며 오늘 받았던 힘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잘 해나가 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박은빈. 그의 성실한 노력이 다시 한번 눈부시게 빛난 이번 팬 콘서트는 일본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나라는 달라도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을 느끼며 150분의 공연을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은빈은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