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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출마 부추김'에 당황했다.
유재석은 "종국이가 집안 말아먹을 놈"이라고 타박했고 그때 마침 김종국이 등장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손자들이 착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마라"라며 반항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지석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도와준 은인들에게 직접 만든 설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런닝맨' 멤버들의 은인들은 김동현, 홍진호, 조나단, 조세호. 이에 유재석은 "석진이 형 없을 때 도와준 친구들을 보니까 컨트롤하기 쉬운 동생들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유재석은 "진호는 우릴 도와주기도 했지만 우리가 스타 만들어준 거 아니냐. 걔는 포커 소식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광고 촬영 중인 홍진호를 찾아간 유재석과 지석진. 두 사람은 "너 우리 때문에 광고 찍는 거다", "우리가 키웠다"고 기세등등했고 홍진호는 "저 4년째 찍고 있는 거다"라고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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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준비한 건 물과 소금뿐. 고민하던 양세찬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소고기를 소금에다가 볶고 떡도 소금물에 재워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단은 송지효가 맡기로 했다.
손 큰 송지효는 달걀을 모두 넣어 달걀물을 풀었다. 송지효의 지단 만들기에 모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송지효는 어설프게 지단 모양을 만들었다. 그러나 송지효표 지단은 성공적. 멤버들은 "너 진짜 잘한다", "요리 쪽으로 나갔어야 해"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사골 육수 없이 국물 맛을 내긴 쉽지 않았다. 이에 하하는 "세배할 테니까 후춧가루 주면 안 되냐"며 냅다 절을 했고, 제작진에게 후추를 받았다. 계란으로 간을 맞추자 떡국의 맛은 놀랄만큼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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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땅을 못 산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던 지석진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처럼 10년 전으로 가면 너 뭐할 거냐"고 하하에게 물었다. 하하는 "무조건 주식한다. 형이 돌아가면 주식 정보 알려달라"고 과몰입하기 시작했다. 송지효 역시 과몰입에 합세한 가운데 유재석은 "너무 많이 돌아가서 원시시대로 돌아가면 어떡하냐"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에게 만들어줄 전을 만들기 위해 시장으로 간 멤버들. 반찬을 시식하는 유재석을 본 김종국은 "형 얼마나 좋냐. 이렇게 민생 챙기고"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지석진도 "너 이제 출마만 하면 돼"라고 부추겼다.
조나단을 위해 만들어야 하는 전은 동태전과 육전. 송지효는 고기가 아닌 밀가루에 밑간을 해 모두를 당황스럽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