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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성경이 '닥터슬럼프'에 출격한다.
그런 가운데 이성경이 '역도요정 김복주'를 함께했던 오현종 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출연에 나선다. 극중 여정우, 남하늘의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열연을 펼친다고.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그 시절 첫사랑 소녀'의 교복 비주얼을 장착한 그가 책상 칸막이 너머로, 여정우에게 수줍게 말을 건네고 있다. 그 후 14년 만에 여정우, 남하늘을 우연히 만나게 된 의문의 동창생 그녀. 아무렇지 않게 여정우의 손을 덥석 잡고, 나홀로 아름다운 추억에 잠긴 미소가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이 만남이 전혀 반갑지 않다는 듯 팔짱 끼고 정색한 남하늘의 눈빛에는 질투심이 이글거린다. 과연 세 사람은 어떻게 얽힌 것인지, 그의 등장이 여정우와 남하늘의 관계에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해진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특별출연 제안을 흔쾌히 응해준 이성경 배우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라며 "박형식, 박신혜 배우와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더욱 유쾌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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