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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카더가든이 유명인이 되는 게 목표인 'B급 전문 가수'로 야망을 불태운다. 유명인을 향한 카더가든의 진심을 확인한 김구라는 "카더가든은 유명해지는 데 집중해!"라며 '셀럽 메이커'를 자처하고, 카더가든은 "유명인이 되기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다!"라고 다짐하는데, 인천 출신 연예인 선·후배의 투 샷이 웃음을 만발하게 한다.
카더가든은 직장 생활을 하다 얼떨결에 가수로 데뷔한 비화를 공개했다. "우연히 빈지노와 작업하게 됐다"라는 그는 빈지노 앨범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한 자신이 화제가 될 줄 알았는데, "정말 삶에 아무런 변화가 없더라"라며 '김칫국 드링킹'을 허탈해했다. '더 팬' 우승자인 카더가든은 '슈퍼스타K3'에서 '광탈(바로 탈락)' 굴욕을 당한 과거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에도 "내가 '슈스케' 먹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김칫국을 마셨다고.
카더가든은 이날 '장기하 저격수'로 활약했는데, "해가 갈수록 (장기하가) 별로라고 생각한다"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지금 생각해도 소름 돋는 '장기하 에피소드'를 폭로했다는 후문. 카더가든은 또 이적과 나눈 '장기하 뒷담화'도 폭로했는데, 신이 나 침을 줄줄 흘렸다. 이 모습을 캐치한 김구라는 "장기하 씹어대는 게 재밌나 봐"라고 정곡을 찔러 폭소를 자아냈다.
카더가든은 외우기 어려운 이름 때문에 조롱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한국시리즈'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자신을 '메이트리'로 잘못 소개한 방송 장면을 언급했다. 해당 장면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는 그는 '좋아요' 수가 늘어나 오히려 행복했다고. 놀랍게도 90년대생인 카더가든은 "(사람들이) 45세까지 본다"라며 '노안 굴욕'을 언급하는가 하면, 비주얼 때문에 국제적으로 오해를 받은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카더가든은 군대에서 '대대장의 비서'로 '인생의 꿀맛'을 본 일화를 공개했는데, 청소하고 화분에 물 주고, 커피 내리고, 전투화 닦고, 다림질하는 등 일과를 언급했다. 그는 꿀맛을 본 군인 시절의 경험을 살려 "'강철부대'가 아닌 '약철부대'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 선배 김구라는 "인천의 소부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라며 만류해 폭소를 안겼다.
유명세를 향한 카더가든의 욕망과 장기하 저격수 활약 등은 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