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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컨디션 난조를 보인 딸 '러브'를 위해 헌신하는 '현실 슈퍼맘'의 모습으로 뭉클한 공감을 자아냈다.
더욱이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볶음밥으로 첫 술을 뜨려 했던 허니제이는 그 마저도 러브가 깨는 바람에 허겁지겁 처리해야 했지만, 한결 컨디션이 좋아진 러브의 미소 한 방에 사르르 녹은 표정을 지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허니제이는 새 집에 온 기념으로 러브와 함께 옷 정리를 했다. 화려한 튜브탑 등 미혼 시절 입었던 과감한 옷들을 꺼내 온 허니제이는 "아동용이 아니라 엄마 옷이야"라며 러브에게 모자와 뷔스티에로 입혀 웃음을 선사했다. 러브는 허니제이가 물려준 옷을 완벽 소화하며 흥모녀에 이어 패피모녀의 탄생을 알렸다.
이처럼 러브의 컨디션에 따라 롤러코스터 타는 듯한 하루를 보낸 허니제이는 "정신이 없었다. 오늘을 버텨낸 제가 너무 기특하다"라고 소감을 밝혀, 또 한 번 성장한 초보 슈퍼맘의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