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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밤에 피는 꽃'이 케미스트리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화와 연선(박세현)의 워맨스도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여화는 오로지 밤중 생활에 몰입하며 사고를 치고 다니고, 그런 그녀를 단도리치고 뒷수습하는 것은 모두 연선의 몫이다. 연선이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를 때마다 이때다 싶어 도토리를 귀에 꽂고 틀어막는 여화의 천연덕스러운 모습, 여화가 나가지 못하게 벽장 열쇠를 두고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 등 한 치의 양보 없는 으르렁 케미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 가운데에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박수호(이종원), 황치달(김광규), 비찬(정용주) '금위영즈' 3인방은 '밤피꽃'의 떠오르는 웃수저다. 뭐든 정석대로 하는 수호와 그런 그를 보며 답답해하는 치달, 해맑음과 순수함으로 중무장한 비찬까지 세 사람은 만났다 하면 코믹 바이브가 제대로 터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