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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신랑수업'이 대망의 100회를 맞이한 가운데, '멘토군단' 4인방이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을 비롯해, 교감 한고은, 연애부장 장영란, 오락부장 문세윤은 31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는 '신랑수업' 방송을 앞두고, "첫 회부터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신랑수업'과 함께했던 추억을 뒤돌아보는 한편, "올 한해도 더욱 최선을 다해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으로 결혼이 유력시(?)되는 우수 학생으로는 김동완을 1위로 꼽았다. 이승철은 "지금 사랑에 푹 빠져가고 있는 후배 가수 김동완 군이 만약 결혼한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 그게 우리 '신랑수업' 팀의 의무"라고 통 큰 공약을 내걸었다. 장영란도 "김동완의 연애를 보면 설레고, 예전에 연애하던 때가 떠올라서 녹화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문세윤은 "김동완 학생이 연애를 시작하면서, 장난기 속에 감춰둔 진심들을 하나둘 내비칠 때 공감이 간다"고 맞장구쳤다.
지난 100회의 이야기들 중, '멘토군단'의 기억에 오래 남은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이승철은 "방송 초반부, 딸 원이와의 데이트, 그리고 장모님이 나오셨을 때가 기억이 남는다. 우리 가족에겐 또 하나의 같한 기억일 만큼 감동적인 날들이었다. 특히 장모님이 나온 방송은 시청률이 매우 높았는데, 그 덕에 '시청률 요정'이라는 별명이 생기셨다. 장모님도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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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승철은 "모든 '신랑즈'의 첫 등장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수업이 진행되고 졸업할 때가 되면, 외모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생각과 결혼과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명확해진다는 점에서 '신랑수업'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고은은 "언젠가 (심)형탁이 외에 다른 커플의 결혼식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 200회, 300회 이상으로 승승장구하며 사람들에게 치유를 주는 따스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정경미, 심진화, 김가연, 조향기 등 친구들의 인맥 덕분에 연애부장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만약 (돌싱) '신랑즈'가 나오신다면 다시 사랑을 찾게 해드리고 싶다. 더 열심히 인맥을 쌓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문세윤은 "이승철 교장선생님이 현장 분위기를 늘 편하게 만들어주시는 게 저희 팀 케미의 원천이 아닐까 생각한다. 잦은 회식과 회식비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유부 신랑즈'는 다툼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솔로 신랑즈'는 짝을 만나서 행복할 수 있도록 '신랑수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끼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웃었다.
한편 31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0회에서는 신성과 박소영의 꽁냥꽁냥한 필라테스 데이트와, 김동완-서윤아의 떨리는 첫 상견례(?) 현장이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