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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7년 만에 배우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보아가 본격 등장도 하기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유한일은 강지원(박민영)에 마음을 준 손자를 못마땅해 하며 "남자 있는 여자한테 빠져서 가문 대 가문의 약속을 깨겠다고"라고 다그쳤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보아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다"면서 "역할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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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보아의 역할인 오유라는 재벌가 손녀로, 부모끼리 장난스럽게 한 말로 유지혁과 정식 약혼을 했다고 믿는 인물이다. 유지혁 이복동생 유희연의 모친이 농장 직원 출신이라는 것을 경멸해 학창시절 집요하게 괴롭혀 자살미수로 몰아가는 등 특권의식에 찌들어 있는 성격 파탄자이자 현대판 귀족 캐릭터다. 이에 극중 오희연(최규리)은 오유라에 대해 "미친X" 이라고 말하기도.
또한 원작에서는 강지원을 스토킹하는 박민환(이이경)과 난잡한 관계를 맺으며 자금을 지원하는 등 '역대급 빌런' 캐릭터로 그려진다.
현재 16부작인 드라마는 반을 지나간 상황이다. 보아가 맡은 오유라의 캐릭터가 원작과 같을지, 각색되어 새로운 인물로 재탄생될지, 7년 만에 배우로 돌아올 보아의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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