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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황신혜가 실종된 반려견을 극적으로 찾았다.
이어 "CCTV를 확인하기 위해 동네 파출소 갔더니 역삼 지구대를 가라고 해서 딸이 확인하러 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2시간 후, 이진이는 울면서 "맥스 찾았다고... 분실물 조회했는데 말티즈 찾는 사람 없냐는 글이 올라왔다. 진짜 다행이다"라며 황신혜에게 중고거래 어플을 보여줬다. 맥스를 발견한 누군가가 맥스의 사진을 찍어 글을 올린 것. 황신혜도 "어디로 가야 하냐"라며 울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황신혜 모녀는 "맥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 피가 말랐다", "꿈꾸는 줄 알았다", "아무것도 못 먹어서 머리가 아프다. 이렇게 이별하는 줄 알았어. 죽음으로 이별하는 게 아니고 이런 상태로 이별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이별은 상상도 안 해봤다"라며 다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 황신혜는 "동물구조협회라는 곳이 유기견을 데리고 가서 일주일 안에 주인이 안 나타나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하더라"라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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