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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도시어부5' 이경규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이날은 특별하게 가장 큰 웃음을 준 사람에게 수여하는 '깔깔어부상' 미션을 진행한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신 프로가 허당미를 발산하며 깔깔어부상의 막강 후보로 등극한다. 7시간 만에 겨우 쏨뱅이를 낚은 신 프로는 "참돔이 요즘 이렇게 외모가 바뀌었어요"라며 뻔뻔하게 쏨뱅이를 참돔으로 둔갑시켜 선상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김동현은 "깔깔어부상 확정"이라며 신 프로의 개그감을 인정한다. 신사 낚시 대신 코믹 낚시로 전향을 시도한 신 프로는 과연 깔깔어부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채비 착용법을 몰라 고군분투하는 김동현의 모습이 포착된다. 이를 본 이경규는 김동현에게 다가가 손수 미끼를 끼워주는 의외의 행보를 보이는데. 이경규는 미신광(狂) 김동현 맞춤 행운의 7번으로 채비를 감아주는가 하면 "사랑을 담아서"라는 다정한 말과 함께 전에 없던 따뜻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제작진은 "7년 동안 다른 사람 채비를 해준 게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남을 해준 게 처음이 아니라..."라며 7년 동안 남의 미끼를 끼워줄 수 없었던 사연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